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컴필레이션 오브 파이널 판타지 VII/줄거리/[ μ ] εγλ 0000 (문단 편집) ==== 사과나무 아래에서 ==== ||'''잭스''' : 앤질, 도대체 얼마나 땡땡이를 쳐야 만족할 셈이야! '''잭스''' : 벌써 한 달이 다 넘어갔다고! '''잭스''' : 세피로스도, 제네시스랑 앤질을 똑같은 부류로 보고! '''잭스''' : 제네시스라면, 2nd와 3rd를 데리고 사라져버린 녀석이잖아. '''잭스''' : 그 녀석은 카피를 이용해서 날 습격해왔어. '''잭스''' : 앤질이 그런 걸 용서할 리가 없잖아. '''잭스''' : 앤질은 그 누구보다도 긍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니까. '''잭스''' : 젠장, 뭐가 어떻게 된 거냐고, 앤질! '''잭스''' : 뭐든 좋으니까 빨리 돌아와 줘!|| 세피로스의 생각을 부정하면서도, 속으로는 정말 앤질이 배신자가 된 것은 아닌지 진심으로 우려하기 시작한 잭스. 그런 잭스에게 갑자기 연락을 걸어온 턱스의 멤버, [[청(파이널 판타지 7)|청]]은 라자드가 기다리고 있으니 브리핑 룸으로 가라는 전언을 남긴 채 통화를 끊어버린다. 잭스는 갑자기 웬 녀석인지 의아해하면서도 그의 지시를 따라 브리핑 룸으로 향한다. ||[[파일:CCFFVII Chapter 2_9.png|width=100%]] '''잭스''' : 앤질에 대해서 뭐 알아낸 거라도? '''라자드''' : 집에도 전혀 연락이 없는 듯하다. '''잭스''' : ......그럼, 무슨 일로? '''라자드''' : 새 임무다. '''라자드''' : 지금 바로, 행방불명된 솔저 클래스 1st 제네시스의 고향에 가줬으면 한다. '''라자드''' : 그의 부모에게서 제네시스와는 접촉이 없는 상태라는 보고를 들었지만...... 신뢰하기 어려워서. '''잭스''' : 어째서? '''라자드''' : 자식이니까. '''잭스''' : 흐음.....음음... '''라자드''' : 염려가 되어 우리 쪽 요원들을 보내놓았는데, 연락이 끊겼다. '''라자드''' :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조사를 부탁한다. 저 남자가 동행할 거다. [[파일:CCFFVII Chapter 2_10.png|width=100%]] '''청''' : 턱스의 청이다. '''잭스''' : 이거...... 뭔가 어두운 임무? '''청''' : 준비가 끝나면 말해줘.|| 본격적으로 신라를 무너뜨리기 위한 행동을 개시하는 제네시스&홀랜더&라자드. 라자드는 잭스에게 그가 알던 앤질은 더 이상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그를 제네시스 추적 임무에 투입시킨다. 잭스는 신라의 비밀요원 턱스의 멤버인 청과 동행하게 되는데, 청은 잭스의 '뭔가 뒷쪽 세계인가' 하는 반응에도 쿨하게 넘어가며 ~~실제로 뒷쪽 세계 맞기도 하고~~ 준비가 끝나면 말해달라고 얘기한다. 본래 이 임무는 세피로스가 맡을 예정이었지만, 아무래도 친우의 일인지라 마음이 심란해진 건지 클래스 1st의 특권인 '''명령 거부권'''을 사용해 임무를 잭스 쪽으로 넘긴 상태다. 사정을 들은 잭스는 아무리 그래도 너무 버릇이 없는 것 아니냐며 불평을 하지만, 청이 직접 세피로스에게 말해보자고 하자 곧바로 꼬리를 내린다. ||<:> [[파일:CCFFVII Chapter 2_11.png|width=100%]] || 제네시스의 고향이자, '''앤질의 고향이기도 한''' 시골 마을 바노라에 도착한 잭스와 청. 잭스가 이상하게 생긴 나무들이 있다고 운을 떼자 청은 바노라 화이트 나무라고 답해준다. 익숙한 이름이 들려오자 잭스는 이곳이 바노라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는 ~~사전 브리핑은 어디로 갔냐~~[* 뭐, 상사도 동료도 죄다 꿍꿍이가 있는 이 시점에서 제대로 된 브리핑을 듣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했을 것이다.] 제네시스와 앤질이 같은 고향에서 지낸 친구였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마을을 향해 전진하던 도중 우타이병의 모습을 한 제네시스 카피들과 몇 차례 마주친 잭스. 청은 역시 제네시스가 이 마을에 있는 것이 틀림없다며 서두르자고 말한다. 1초라도 빨리 제네시스에게 넘어간 병기들을 회수하거나 파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 [[파일:CCFFVII Chapter 2_12.png|width=100%]] || 제네시스 카피들과, 그들이 탈취한 신라의 병기들을 상대로 전투를 펼친 잭스. 적들을 모두 쓰러뜨린 그는 바닥에 너부러진 제네시스 카피들을 내려다보며 미묘한 기분에 휩싸이게 된다. ||[[파일:CCFFVII Chapter 2_13.png|width=100%]] '''잭스''' : ......제네시스 카피. '''청''' : 그 말은 어디서 들었지? '''잭스''' : 세피로스에게서. '''청''' : 우리 회사의 과학부문에서 훔쳐간 기술이다. '''청''' : 제네시스의 능력과 특징을 카피할 수 있는 기술이지. '''청''' : 단, 솔저와 몬스터에게만 효과가 있다. '''잭스''' : '''......솔저와 몬스터는, 같은 존재라는 말인가.'''|| 제네시스의 카피들은 본래 신라 컴퍼니에서 연구하고 있던 유전자 기술을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하는 청. 본래는 제노바의 능력이지만, 그 사실까지는 청도 알 턱이 없었기에 어디까지나 '회사의 기술 중 하나'라고만 이야기한다. 잭스는 카피 기술이 솔저와 몬스터에게만 효과가 있다는 것을 듣고는 정체성에 약간의 혼란을 겪는다. ||<:> [[파일:CCFFVII Chapter 2_14.png|width=100%]] || 마침내 제네시스의 집앞으로 온 잭스와 청. 잭스는 우타이 임무에서 앤질이 말해줬던 '지주의 집에는 마을에서 가장 큰 나무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위를 올려다본다. 과연 앤질의 말대로 마을에서 가장 거대한 바노라 화이트 나무가 그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청은 제네시스와 앤질이 단순한 지인을 넘은 소꿉친구이자 절친이였다는 것을 강조한다. 잭스는 탈주한 제네시스가 친구인 앤질을 끌어들인 것이냐며 물어보고, 청은 적어도 세피로스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한다. 대화하던 와중, 마당 한구석에 엉성하게 만들어진 돌무덤을 발견한 청. 그는 방금 만들어진 무덤인 것 같다며 조사를 시작한다. 그는 잭스에게 자신이 무덤을 조사하는 동안 앤질의 집을 수색해달라고 부탁한다. 턱스가 이런 자질구레한 일도 도맡는다는 사실에 조금 놀란 잭스는 꽤나 힘들 것 같다며 이야기하지만, 청은 '''덕분에 솔저보다 더 많은 급료를 받는다'''며 잭스를 한 방에 벙찌게 만든다(...). 마을로 내려간 잭스는 앤질의 집을 찾아내 안으로 들어간다. 집안에는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질리안 휴레이가 자리에 앉아 있었다. ||[[파일:CCFFVII Chapter 2_15.png|width=100%]] '''질리안''' : 무슨 일이시죠? '''잭스''' : 실례합니다. 앤질의 어머니이신가요? '''잭스''' : 전 후배인 잭스입니다. '''질리안''' : 강아지 잭스? '''잭스''' : 뭐, 뭔가요 그건......? '''질리안''' : 앤질의 편지에 쓰여 있었어요. '''질리안''' : 집중력 없고, 강아지처럼 촐싹거린다고. '''잭스''' : 앤질...... '''질리안''' : 당신은, 제네시스의 동료가 아니군요? '''잭스''' : 예, 아닙니다. 안심하세요. '''질리안''' : 아들에게 무슨 일이라도? '''잭스''' : 저도 모르겠어요. '''질리안''' : 한 달 전쯤, 제네시스가 돌아왔었어요. 많은 동료들을 데리고. '''질리안''' :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죠.''' '''질리안''' : 제네시스...... 착한 아이였는데...... '''잭스''' : 앤질은......? '''질리안''' : 왔었어요. 하지만 검을 두고 어딘가로 가버렸죠. [[파일:CCFFVII Chapter 2_16.png|width=100%]] '''질리안''' : 그 검은 우리 집안의 가보에요. '''잭스''' : 그런가...... 그래서...... '''잭스''' : 그 사람. 이 검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지냈어요. '''잭스''' : 앤질은 저에게 맡기세요. 어머니는 숨어 계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질리안''' : 걱정할 필요 없어요. '''질리안''' : '''제네시스는 절 죽이지 않으니까.'''|| 제네시스는 과거 제노바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과학자인 질리안이 자신의 열화를 멈춰주기를 바랬기에, 마을의 모든 주민들을 죽이는 와중에도 그녀만은 건들지 않았다. 그러나 질리안은 실험이 뿌리부터 뒤틀렸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협력을 거부했으며, 설령 열화를 멈출 방법을 알고 있더라도 발설할 생각이 없었다. 질리안과의 대화를 마친 잭스는 답답한 심정으로 집을 나선다. 그때 제네시스 카피들이 마을에 다시 한 번 나타나고, 잭스는 그들을 모두 쓰러뜨린다. 전투 종료에 맞춰 전화를 건 청은 마을 외곽에 공장이 있으니 그쪽으로 오라고 말한다. 아무래도 이곳이 제네시스 카피들의 거점인 듯 보인다고. 잭스와 재회한 청은 무덤의 주인이 '''제네시스의 부모'''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다. 그는 도리 따위는 통하지 않는 녀석이 틀림없다며, 잭스에게 앤질의 집을 수색한 결과를 묻는다. 그러자 잭스는 혹시 공장 안에 앤질이 있다면 내가 설득해보겠다며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간청한다. 공장에 침입한 잭스와 청은 제네시스 카피들을 무찌르며 내부로 전진한다. 청은 컴퓨터 파일들을 조사하며 이곳에서 카피가 생산된 것 같다는 추론을 이야기한다. 제네시스는 2층에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한번 가보라고 지시하는 청. 공장 최심부로 진입한 잭스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는다. 바로 서사시 『LOVELESS』 제 1장을 읊는 제네시스의 목소리였다. ||[[파일:CCFFVII Chapter 2_17.png|width=100%]] '''제네시스''' : ''심연의 수수께끼, 그것은 여신의 선물.'' '''제네시스''' : ''우리들은 추구하고, 뛰어들었다.'' '''제네시스''' : ''헤메이는 마음의 수면에 작은 물결을 일으키며......'' [[파일:CCFFVII Chapter 2_18.png|width=100%]] '''제네시스''' : 소란스럽구나. 강아지 잭스. '''청''' : 그 집의 무덤에는 조사를 위해 파견된 우리 측 요원들도 묻혀 있었다. '''제네시스''' : 좀 밀어붙였더니만 거짓 정보들을 쏟아내더군. '''제네시스''' : 쓰레기 녀석들. '''잭스''' : 협박하지 않았어도 결국은 그랬겠지! '''잭스''' : 적어도, 당신의 부모들은! '''제네시스''' : 두 사람은 나를 끊임없이 배신해왔다. '''제네시스''' : 내가 그 집에 왔을 때부터. '''제네시스''' : 신라의 개 따위가, 뭘 안다고 떠드는 거냐! (청에게 파이어 마법을 시전하는 제네시스) (파이어 마법에 피격당해 쓰러지는 청) '''잭스''' : 큭......!|| 마침내 만나게 된 잭스와 제네시스. 하지만 제네시스는 도통 말이 통하는 상대가 아니었다. 제네시스는 자신의 부모가 자신을 계속 배신해왔다며[* 제네시스의 부모는 신라에 의해 반쯤 타의로 제네시스를 거뒀던 것을 그에게 발설하지 않고 지냈다.][* 제네시스의 부모는 처음에는 그를 귀찮게 여겼으나,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그를 친자식처럼 보살폈다. 게다가 마을의 지주라서 모자랄 것 없이 그를 키우기까지 했다. 제네시스는 그런 부모가 자식을 위해 과거를 숨긴 것을 가지고 배신이니 뭐니 하며 부모를 죽인 것. 훌륭한 패륜아이자 쓰레기다.] '신라의 개'인 청과 잭스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결국 잭스는 전투를 준비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앤질'''이 잭스와 제네시스 사이를 가로막는다. 이를 바라본 제네시스는 허탈한 웃음을 흘린다. ||[[파일:CCFFVII Chapter 2_19.png|width=100%]] '''제네시스''' : 안녕, 친구. '''제네시스''' : 결국 마음을 결정한 거로군. '''제네시스''' : 옛 친구의 의사는 존중하도록 하지. '''제네시스''' : 하지만...... [[파일:CCFFVII Chapter 2_20.png|width=100%]] '''제네시스''' : '''그쪽 세계'''에서, 정말 계속 살아갈 자신이 있나? '''앤질''' : ......|| 앤질은 우타이에서 제네시스와 만난 이후로 설득은 커녕 '''도리어 설득을 당하고 있던 상태'''였다. 제노바 프로젝트의 진실, 솔저는 몬스터와 다를 것이 없다는 사실, 그리고 한번 진실을 알게 된 이상, 이전의 삶으로는 결코 돌아갈 수 없다는 것까지. 앤질은 흔들리는 마음을 어떻게든 다잡으며 제네시스에게 검을 겨누지만, 제네시스는 '언제까지고 인간의 세계에서 살아갈 수는 없다'며 그의 위협을 여유롭게 받아넘긴다. ||<:> [[파일:CCFFVII Chapter 2_21.png|width=100%]] || 제네시스가 나가자마자 잭스는 앤질에게 질문을 쏟아내려 하지만, 앤질은 그와 자신 사이에 검을 꽂아넣는 것으로 잭스의 행동을 일축한다. 이 일은 너가 관여하면 안 된다는 듯, 그대로 제네시스를 따라 말없이 공장을 나서는 앤질. 기운을 차린 청은 신라에 의해 모든 흔적이 지워질 것이라며, 이 마을에 곧 공중폭격이 개시될 예정이라고 말한다. 그는 앤질의 집에 정말 아무도 없는 것이 확실하냐며 묻고, 누군가가 있거든 서두르라고 지시한다. 잭스는 질리안을 구하기 위해 날아오는 폭탄들을 칼로 베어가르며(...) 마을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만난 상황은 예상을 한참 뛰어넘은 것이었다. ||<:> [[파일:CCFFVII Chapter 2_22.png|width=100%]] || ||<:> [[파일:CCFFVII Chapter 2_23.png|width=100%]] || '''바로 질리안 휴레이가 집 안에서 사망한 채로 있던 것이다.''' 심지어 그 옆에는 버스터 소드를 든 채로 어쩔 줄 몰라하는 얼굴의 앤질이 서 있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앤질도 제네시스처럼 타락해 부모를 살해한 것처럼 보이나, 사실 질리안은 '''자살한 것이다.''' 제노바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다는 수치심이 살아가는 내내 그녀를 괴롭히고 있었고, 남편은 이미 옛적에 사망했으며, 심지어 제네시스와 앤질이 실험의 비밀을 알아내기까지 했기에 더 이상 삶을 이어갈 의지를 잃어버리고 만 것. 앤질은 질리안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 순간에 막 나타났기에 그녀를 막을 수 없었다. 하필이면 상황이 종료된 뒤에 잭스가 들어와서 앤질의 입장은 굉장히 난처해졌고, 그가 부모를 죽였다고 판단한 잭스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누르지 못한 채 앤질을 붙들고 그를 추궁한다. ||[[파일:CCFFVII Chapter 2_24.png|width=100%]] '''잭스''' : 무슨 짓을 벌인 거야?! 어?! '''잭스''' : 이게 너의 긍지야?! '''앤질''' : 어머니는...... 살아서는 안 되는 존재였다. '''앤질''' : 그 아들도 같은 죄다. '''잭스''' : 알 수 없는 소리는 집어치워! 제대로 좀 설명해보라고! '''제네시스''' : 말했잖아. '''제네시스''' : 이제 그쪽 세계에서는 살아갈 수 없다고. (버스터 소드를 등에 메고 말없이 떠나는 앤질) '''잭스''' : 앤질!! [[파일:CCFFVII Chapter 2_25.png|width=100%]] '''제네시스''' : ''그대여, 뛰어들 것인가. 우리들이 증오하는 세계에.'' '''잭스''' : 닥쳐. '''제네시스''' :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단지 잔혹한 내일.'' '''잭스''' : 닥치라고! '''제네시스''' : ''불어오는 바람뿐이라고 해도......'' '''제네시스''' : 오늘은 세피로스가 없는데, 어떨까나?|| 잭스를 볼 면목이 없다고 생각한 건지, 아무런 말도 없이 바노라 마을을 떠나는 앤질. 잭스는 그런 앤질을 어떻게든 따라가려 하지만, 그를 가로막은 제네시스가 왼손에 소환 마테리아[* 정작 크라이시스 코어에서는 마테리아를 통해 소환수를 부르는 것이 불가능하다. 소환수가 DMW로 옮겨졌기 때문.] 하나를 들며 오늘은 세피로스도 없는데 어쩔 거냐고 묻는다. ||<:> [[파일:CCFFVII Chapter 2_27.png|width=100%]] || 제네시스는 마테리아를 통해 [[바하무트(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바하무트]] 소환수를 불러낸다. 잭스는 전날 우타이에서 싸웠던 이프리트를 불러낸 놈이 바로 제네시스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전에는 소환수를 상대로 틈을 내줘 세피로스가 아니었다면 큰일이 날 뻔했지만, 이번에는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바하무트를 무찌른 잭스. ||[[파일:CCFFVII Chapter 2_28.png|width=100%]] '''잭스''' : 소환수를 이런 일에 사용하다니! '''잭스''' : 솔저의 긍지는 어디로 간 거야! '''제네시스''' : '''......우리들은, 몬스터다.''' (한쪽 날개를 펼치는 제네시스) '''잭스''' : ......! [[파일:CCFFVII Chapter 2_29.png|width=100%]] '''제네시스''' : 긍지도 꿈도 잃어버렸다. (바노라를 떠나는 제네시스) (흩뿌려진 깃털 하나를 손에 쥔 잭스) [[파일:CCFFVII Chapter 2_30.png|width=100%]] '''잭스''' : 솔저는── '''잭스''' : 몬스터가 아니야.|| 제네시스를 향해 솔저로서의 긍지를 다그치는 잭스. 제네시스는 어딘가 침울한 표정으로 '우린 몬스터다' 라고 답한다. 솔저라는 단어로 좋게 포장된 것일 뿐, 자신의 정체가 괴물 제노바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몬스터라는 사실을 인정한 것. 제네시스는 제노바 세포를 가진 자의 특징인 '''한쪽 날개'''를 펼치며 하늘로 날아가버린다. 제네시스가 사라진 마을에는 타락한 자의 흑빛 깃털만이 허공에서 맴돌고 있을 뿐이었다. 잭스는 자신의 손으로 떨어진 깃털 하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괴물의 상징이라기에는 날개가 너무나도 아름답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솔저는 몬스터가 아니야' 라고 스스로 되뇌며 제네시스의 말을 반박한다. ||<:> [[파일:CCFFVII Chapter 2_31.png|width=100%]] || ||<:> [[파일:CCFFVII Chapter 2_32.png|width=100%]] || 앤질과 제네시스가 모두 떠나고, 신라에 의해 두 번째 폭격이 개시된다.[* 폭격에 사용된 병기는 신라의 수송 비행기인 '게르니카'. FFⅦ 본편 시점까지도 현역으로 구르다가 웨폰에게 격추당해 바닷속으로 침몰한다.] 화염에 휩싸인 바노라 마을에는 더 이상 살아있는 존재가 없었다. 지주의 집을 수놓던 거대한 바노라 화이트 나무도, 마을의 자랑거리였던 바보사과도 모두 재가 되어 사라졌다. 탈출 포인트에서 청과 합류한 잭스는 불타는 바노라를 바라보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이윽고 그는 헬기 안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